순서 정하는 데 3초면 충분합니다
발표 순서, 청소 당번, 커피 쏠 사람. 정해야 할 건 뻔한데 아무도 먼저 말을 안 꺼내는 그 몇 초가 매번 반복됩니다. 가위바위보는 사람이 많으면 한참 걸리고, "그냥 내가 할게" 하고 넘어가면 결국 매번 같은 사람이 합니다.
이름을 통째로 붙여넣고 한 번 누르면 끝납니다. 순서가 필요하면 전체 차례가 나오고, 한 명만 필요하면 맨 앞이나 맨 뒤만 크게 보여줍니다. 걸릴 것이 여러 가지로 나뉘어 있다면 사다리타기가 맞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오면 링크가 생깁니다. 이 링크를 단톡방에 보내면 받은 사람 화면에도 똑같은 순서가 뜹니다. 화면을 찍어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종이 제비뽑기와 무엇이 다른가
제비뽑기는 종이를 접는 동안 이미 시간이 갑니다. 열 명이면 열 장을 접어야 하고, 다 접고 나면 "누가 만들었냐" 는 말이 한 번은 나옵니다. 만든 사람이 어느 것을 당첨으로 뒀는지 안다는 의심을, 종이로는 완전히 지울 방법이 없습니다.
화면에서 뽑으면 접을 것이 없고, 결과가 나온 뒤에 링크가 남습니다. 그 링크는 누가 열어도 같은 순서를 보여줍니다. 뽑은 사람이 결과를 손댈 수 없다는 것을 상대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화면에서 하는 방식을 랜덤 뽑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