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생성기
카페 메뉴판 옆에 붙일 주문 링크, 행사장 입구에 세울 안내 포스터, 인스타 프로필로 바로 넘어가는 스티커. 이런 걸 만들려고 QR 사이트를 열었다가 워터마크가 박히거나 유료 결제 창이 뜨는 걸 겪어 보셨을 겁니다. QR코드 생성기는 웹사이트 주소부터 와이파이 비밀번호, 연락처, 카카오·인스타 같은 SNS 링크까지 QR로 만들고, 색과 로고를 입혀 PNG나 SVG로 바로 내려받는 도구입니다. 워터마크도 만료도 없습니다.
가게를 하거나 행사를 준비하는 분들이 매번 "이번엔 어느 사이트가 공짜지?"를 고민하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유형만 고르면 형식은 알아서 맞춰 주고, 인쇄에 쓸 수 있게 벡터(SVG)까지 뽑아 주는 걸 만들었습니다.
사용 방법
QR 유형 고르기
상단에서 만들 QR의 유형을 먼저 고릅니다. 웹사이트·텍스트 같은 기본형부터 연락처, 와이파이, 전화, SMS, 이메일, 그리고 카카오톡·인스타그램·유튜브·라인·왓츠앱 같은 SNS와 메신저, 토스 송금 같은 결제 유형까지 있습니다. 유형에 맞춰 입력 칸이 바뀌므로 형식을 직접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내용 입력하고 색·로고 꾸미기
선택한 유형에 맞는 칸을 채웁니다. 와이파이라면 네트워크 이름과 비밀번호, 인스타라면 아이디만 넣으면 됩니다. 입력하는 즉시 오른쪽 미리보기에 QR이 그려집니다. 아래 디자인 설정을 펼치면 색상(코드 색), 모양(사각·둥근·점 등 도트 모양과 모서리 모양), 로고(직접 업로드 또는 인기 SNS 아이콘) 탭이 나옵니다. 로고는 JPG·PNG를 최대 2MB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PNG·SVG로 내려받기
결과 패널 아래 PNG와 SVG 버튼으로 저장합니다. 화면이나 SNS에 올릴 거면 PNG, 포스터·현수막·명함처럼 크게 인쇄할 거면 SVG를 고르세요. SVG는 아무리 키워도 안 깨지는 벡터라 대형 인쇄에 안전합니다.

가게·행사·SNS용 QR 만들기
와이파이 유형은 손님이 카운터에서 비밀번호를 묻지 않게 해 줍니다. 네트워크 이름과 비밀번호를 넣어 만든 QR을 테이블에 붙여 두면, 손님 폰이 스캔만으로 알아서 접속합니다. 비밀번호를 큰 글씨로 벽에 써 붙일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연락처 유형은 이름과 전화번호를 넣으면 스캔한 사람의 전화번호부에 바로 저장되는 QR을 만듭니다. 명함이나 부스 배너에 넣기 좋습니다. SNS를 운영한다면 인스타그램·유튜브·카카오톡 유형에 아이디만 넣으면 프로필이나 채널로 바로 넘어가는 링크가 됩니다. 오프라인 포스터에서 온라인 팔로우로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이죠.
인쇄물에 넣을 QR은 처음부터 SVG로 뽑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PNG를 확대하면 가장자리가 뭉개지지만, SVG는 A1 포스터로 키워도 선명합니다.
만든 QR이 안 찍힌다
예쁘게 꾸몄는데 스캔이 안 되는 건 대부분 몇 가지 이유로 좁혀집니다.
첫째, 대비 부족입니다. 밝은 배경에 밝은 색 코드를 얹으면 카메라가 코드와 배경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색상 탭에서 코드는 진한 색, 배경은 흰색처럼 확실히 어둡고 밝게 갈라 주세요. 노란 카카오 배경에 노란 코드 같은 조합이 특히 위험합니다.
둘째, 로고가 너무 큰 경우입니다. QR 가운데에 로고를 얹으면 그 자리의 코드 패턴이 가려집니다. QR에는 일부가 가려져도 읽어 내는 오류 정정(error correction) 기능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 견디지만, 가리는 면적이 그 여유를 넘으면 인식이 실패합니다. 이 도구는 오류 정정 레벨을 표준값인 M으로 두고 로고 크기를 코드의 약 28% 선으로 자동 제한해, 로고를 넣어도 이 여유 안에 들어오게 맞춰 둡니다. 그래도 안 찍히면 로고를 빼고 다시 시도해 원인이 로고인지부터 확인하세요.
셋째, 인쇄 크기가 너무 작은 경우입니다. 담은 정보가 많을수록(긴 URL,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긴 경우 등) 코드 격자가 촘촘해지는데, 이걸 작게 인쇄하면 각 칸이 붙어 버려 스캔이 안 됩니다. 명함에 넣을 정도라면 최소 2cm 안팎은 확보하고, 코드 주변에 흰 여백을 남겨 두세요. 여백까지 잘라 내면 카메라가 코드의 경계를 못 잡습니다. 인쇄 전에는 반드시 실제 크기로 뽑아 폰으로 직접 찍어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