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길을 만나면 그 갈래는 확실히 아닙니다
이 미로에는 고리가 없습니다. 어느 두 칸 사이에도 길이 딱 하나뿐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푸는 방법이 정해집니다. 갈림길에서 한쪽을 골라 들어갔다가 막히면, 그 갈래는 확실히 아닙니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다른 쪽을 고르면 됩니다. 찍는 게임이 아니라 지워 나가는 게임입니다.

미로 게임이라고도 합니다
부르는 말이 둘입니다. 2026년 9월에 재 보니 한 달에 미로찾기 3,240번, 미로 게임 250번이었습니다. 종이에 연필로 푸는 것과 화면에서 움직여 푸는 것을 가르는 말은 따로 없어서, 둘 다 같은 것을 가리킵니다.
여기는 화면에서 움직여 푸는 쪽입니다. 종이에 그린 것과 다른 점은 걸린 시간을 재 준다는 것과, 같은 미로를 남에게 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만드나
되돌아가며 파는 방식입니다. 한 칸에서 시작해 아직 안 간 이웃 칸을 하나 골라 사이 벽을 허물고 그리로 갑니다. 갈 데가 없으면 왔던 길을 되짚어 올라가 다른 갈래를 찾습니다. 모든 칸을 한 번씩 밟으면 끝납니다.
이렇게 만들면 모든 칸에 닿을 수 있고, 길이 하나뿐인 미로가 나옵니다. 씨앗 300개로 세 크기씩 900판을 만들어 확인했습니다. 못 가는 칸이 생긴 판도, 고리가 생긴 판도, 바깥 테두리가 뚫린 판도 없었습니다.
같은 미로를 보낼 수 있습니다
미로는 씨앗 하나로 만들어집니다. 같은 씨앗과 같은 크기면 언제나 같은 미로가 나옵니다. 그래서 링크를 복사해 보내면 받은 사람 화면에 똑같은 판이 뜹니다.
이게 왜 필요한가 하면, 판마다 어려움이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작게' 판인데도 최단 경로가 23걸음인 판과 95걸음인 판이 나옵니다. 각자 다른 미로를 풀고 시간만 견주면 누가 쉬운 판을 뽑았는지를 겨루는 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