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타자연습을 대신하는 물건이 아닙니다
타자 연습을 찾는 사람이 한 달에 십만 명 가까이 되는데, 그중 대부분은 한컴타자연습을 찾습니다. 그건 내려받아 설치하는 프로그램이고 자판 그림과 단계별 과정, 산성비 같은 게임까지 들어 있습니다.
여기는 그것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대신 설치 없이 지금 바로 분당 타수와 정확도를 재 볼 수 있습니다. 그 한 가지만 합니다.

타수는 글자 수가 아니라 자모 수입니다
안녕하세요는 다섯 글자입니다. 그런데 자판은 열두 번 누릅니다.
ㅇ ㅏ ㄴ / ㄴ ㅕ ㅇ / ㅎ ㅏ / ㅅ ㅔ / ㅇ ㅛ
그래서 이 글은 12타입니다. 글자 수로 세면 남들이 아는 타수의 3분의 1쯤이 나와서, 다른 데서 잰 값과 견줄 수가 없어집니다.
두벌식을 기준으로 이렇게 셉니다.
- 첫소리 열아홉 자는 모두 1타입니다. ㄲ·ㄸ·ㅃ·ㅆ·ㅉ도 시프트를 같이 눌러 1타입니다.
- 가운뎃소리 가운데 ㅘ ㅙ ㅚ ㅝ ㅞ ㅟ ㅢ는 둘을 이어 치므로 2타입니다.
- 겹받침(ㄳ ㄵ ㄶ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ㅄ)은 2타, 나머지 받침은 1타입니다.
- 영문·숫자·빈칸·문장 부호는 하나에 1타입니다.
대한민국은 11타, 안녕하세요는 12타입니다.
맞게 친 것만 타수로 셉니다
보기 글 전체를 타수로 세면 아무 키나 두드리고 엔터를 누르는 쪽이 이깁니다. 기록을 재는 놀이에서 그러면 잰 값이 아무 뜻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리도 맞고 글자도 맞은 것만 셉니다. 자판을 마구 두드리면 타수가 0으로 나옵니다.
여기에 더해 정확도가 90% 아래면 기록으로 남기지 않습니다. 빨리 치려고 틀린 채로 넘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시계는 첫 글자를 친 순간 출발합니다
화면이 뜨자마자 시계가 돌면 글을 읽는 동안 기록이 깎입니다. 긴 문장일수록 손해가 큽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치고 있으면 시계도 멈춰 있습니다. 첫 글자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잽니다.
치는 중에 마지막 글자는 틀렸다고 하지 않습니다
한글은 한 글자가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안을 치려면 ㅇ, 아, 안을 거칩니다.
이 중간 꼴을 틀렸다고 칠하면 칠 때마다 화면이 빨갛게 번쩍입니다. 그래서 만들고 있는 마지막 글자는 색을 입히지 않고 그 앞까지만 맞다 틀리다를 보여 줍니다.
네 가지로 나눠 두었습니다
한글과 영문, 낱말과 문장을 엇갈려 네 가지입니다.
- 한글 낱말 — 스무 개. 두세 글자 이름씨로 자리 익히기에 알맞습니다.
- 한글 문장 — 다섯 개. 스무 자 안팎입니다.
- 영문 낱말 — 스무 개.
- 영문 문장 — 다섯 개.
낱말은 스무 개, 문장은 다섯 개로 둔 것은 치는 양을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문장 스무 개를 시키면 한 판이 너무 길어집니다.
기록은 네 가지마다 따로 남습니다. 한글 낱말 기록과 영문 문장 기록을 한 숫자로 뭉치면 견줄 수가 없습니다.
문장은 새로 썼습니다
흔한 타자 연습에는 시나 소설 한 대목이 실려 있습니다. 그건 지은이가 있는 글입니다.
여기 나오는 한글 문장 60개와 영문 문장 40개는 이 놀거리를 위해 새로 썼습니다. 낱말은 한글 939개, 영문 150개입니다.
문장에 따옴표를 넣지 않았습니다. 시프트를 눌러야 하는 데다 기기에 따라 굽은 따옴표로 바뀌어, 그대로 쳤는데 틀린 것으로 잡히는 일이 생깁니다.
기록은 이 브라우저에만 남습니다. 유틸집 서버로는 아무것도 나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