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이 10이면 사라집니다
판에는 사과가 170개 놓입니다. 가로로 17개씩 열 줄입니다. 사과마다 1에서 9 사이의 수가 하나씩 적혀 있습니다.
끌어서 네모를 그리면 그 안에 든 사과들의 합을 봅니다. 정확히 10이면 그 사과들이 사라지고, 사라진 개수가 점수가 됩니다. 9와 1을 묶어도 되고, 3과 3과 4를 묶어도 되고, 1이 열 개면 그것도 됩니다.
합이 10이 되는 순간 테두리가 초록으로 바뀝니다. 그걸 보고 아무 데나 훑으면 되겠다 싶지만, 훑는 시간이 2분에서 그대로 깎입니다. 눈으로 찾는 편이 늘 빠릅니다.

처음 누르는 순간 2분이 시작됩니다
판이 뜨자마자 시계가 흐르지 않습니다. 사과를 처음 누를 때 출발합니다.
바로 흐르게 하면 규칙을 읽는 동안 시간이 깎입니다. 처음 온 사람만 손해를 보는 방식이라 그렇게 두지 않았습니다.
판을 다 비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170개를 다 없앨 수는 없습니다. 컴퓨터에 시간 제한 없이 합이 10인 네모 가운데 작은 것부터 골라 없애게 해도 평균 114개를 없앤 뒤에는 합이 10이 되는 네모가 더 안 나옵니다. 판 300개를 돌려 보니 가장 잘 풀린 판도 158개에서 멈췄고, 다 비운 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2분 안에 나오는 숫자는 그보다 한참 적습니다. 다 비우려고 하는 놀이가 아니라, 2분 동안 몇 개를 걷어냈는지를 겨루는 놀이입니다.
시작하자마자 막히는 판은 안 나옵니다
판을 깔고 나서 합이 10이 되는 네모가 몇 개나 있는지 먼저 셉니다. 45개보다 적으면 그 판은 버리고 다시 깝니다.
그냥 무작위로 뿌리면 묶을 수 있는 네모가 31개까지 내려가는 판이 나옵니다. 그 정도도 못 할 판은 아니지만, 판마다 시작 조건이 크게 달라지면 기록을 견줄 수가 없습니다. 다시 까는 횟수는 판 하나당 평균 1.1번이라 기다림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