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소리만 보고 맞힙니다
초성 맞추기라고도 하고 초성 게임이라고도 합니다. 하는 일은 같습니다 — 자음만 남은 줄을 보고 낱말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낱말에서 각 글자의 첫 자음만 남긴 것이 첫소리입니다. 김치찌개는 ㄱㅊㅉㄱ 가 됩니다. 여기에 갈래와 글자 수를 얹어 냅니다.
초성 게임을 여럿이 할 때는 아는 사람이 먼저 외치면 끝나는데, 혼자 할 때는 막히면 그대로 멈춥니다. 그래서 막혔을 때 나갈 길을 둘 두었습니다 — 뜻풀이를 보거나, 답을 보거나.

240개, 여덟 갈래
한 갈래에 서른 개씩 들어 있습니다.
- 먹는 것 — 육개장, 수제비, 간장게장.
- 동물 — 고슴도치, 반딧불이, 불가사리.
- 나라와 도시 — 아이슬란드, 통영, 몽골.
- 일하는 사람 — 집배원, 사육사, 지휘자.
- 집 안 물건 — 쓰레받기, 손톱깎이, 돋보기.
- 자연과 날씨 — 아지랑이, 고드름, 은하수.
- 운동과 놀이 — 제기차기, 팽이치기, 훌라후프.
- 학교 — 받아쓰기, 사물함, 컴퍼스.
한 판에 열 문제가 나오는데, 한 갈래가 두 개를 넘지 않게 갈라 둡니다. 열 문제가 모두 먹는 것이면 갈래를 여덟 개 만든 뜻이 없습니다.
스물네 판을 할 때까지 같은 낱말이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다른 답도 맞으면 맞다고 합니다
갈래와 첫소리만으로는 답이 하나로 안 좁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물 ㄱㄹ 에는 기린도 고래도 걸립니다. 240개 중 열여섯 개가 그런 짝입니다.
이때 한쪽만 정답으로 두면 멀쩡한 답을 적고도 틀렸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짝이 되는 낱말도 맞은 것으로 받습니다. 넘어가면서 "이 문제가 생각한 답은 저쪽이었다" 고만 알려 줍니다.
나머지 224개는 갈래와 첫소리만으로 답이 하나입니다.
낱말집에 없는 말을 적었을 때도 그냥 틀렸다고 하지 않습니다. 첫소리가 맞으면 "초성은 맞는데 이 문제가 찾는 말이 아닙니다" 라고 적습니다. 우리가 안 담았을 뿐이지 틀린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적는 횟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뜻풀이에 답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힌트로 나오는 뜻풀이에 답이 들어 있으면 첫소리를 안 보고도 풀립니다. 처음 써 놓고 보니 김치찌개의 뜻풀이에 "찌개" 가, 불고기의 뜻풀이에 "고기" 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답과 두 글자 이상 겹치는 말이 뜻풀이에 들어가면 배포가 막힙니다. 여덟 개를 그렇게 찾아 고쳤습니다.
두 글자 문제를 적게 담았습니다
첫소리 두 개는 걸리는 말이 너무 많습니다. ㅅㄱ 하나로는 사과도 수건도 시계도 됩니다. 그러면 첫소리를 보는 놀이가 아니라 뜻풀이를 읽는 놀이가 됩니다.
그래서 세 글자 이상을 주로 담았습니다. 240개 중 153개가 세 글자 이상입니다.
연예인과 상표는 넣지 않았습니다
초성 퀴즈에 흔히 나오는 것이 사람 이름과 노래 제목인데, 여기에는 없습니다.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갈려서 첫소리를 읽는 힘과 상관없어집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맞던 답이 틀린 답이 됩니다. 나라와 도시는 넣되 지금 쓰는 이름으로 적었습니다.
힌트를 봐도 정답은 정답입니다
힌트를 눌러 뜻풀이를 보고 맞혔어도 정답으로 셉니다. 대신 결과 화면에 힌트 없이 맞힌 개수를 따로 적습니다.
둘을 한 숫자로 뭉치면 힌트를 다 보고 열 개를 맞힌 것과 혼자 열 개를 맞힌 것이 같아집니다. 그건 기록이 아닙니다.
점수는 화면에만 잠깐 있다가 새로 고치면 사라집니다. 유틸집 서버로는 아무것도 나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