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소리만 보고 맞힙니다
초성 맞추기라고도 하고 초성 게임이라고도 합니다. 하는 일은 같습니다 — 자음만 남은 줄을 보고 낱말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낱말에서 각 글자의 첫 자음만 남긴 것이 첫소리입니다. 김치찌개는 ㄱㅊㅉㄱ 가 됩니다. 여기에 갈래와 글자 수를 얹어 냅니다.
초성 게임을 여럿이 할 때는 아는 사람이 먼저 외치면 끝나는데, 혼자 할 때는 막히면 그대로 멈춥니다. 그래서 막혔을 때 나갈 길을 둘 두었습니다 — 뜻풀이를 보거나, 답을 보거나.

낱말을 여덟 갈래로 나눴습니다
먹는 것부터 고장난명 같은 사자성어까지 여덟 갈래이고, 갈래마다 고르게 들어 있습니다.
- 먹는 것 — 육개장, 수제비, 간장게장.
- 동물 — 고슴도치, 반딧불이, 불가사리.
- 나라와 도시 — 아이슬란드, 통영, 몽골.
- 일하는 사람 — 집배원, 사육사, 지휘자.
- 집 안 물건 — 쓰레받기, 손톱깎이, 돋보기.
- 자연과 날씨 — 아지랑이, 고드름, 은하수.
- 운동과 놀이 — 제기차기, 팽이치기, 훌라후프.
- 학교 — 받아쓰기, 사물함, 컴퍼스.
한 판에 열 문제가 나오는데, 한 갈래가 두 개를 넘지 않게 갈라 둡니다. 열 문제가 모두 먹는 것이면 갈래를 여덟 개 만든 뜻이 없습니다.
스물네 판을 할 때까지 같은 낱말이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