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말하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줄 옆에 3 2 라고 적혀 있으면, 그 줄에 칠할 칸이 3개 이어지고, 한 칸 이상 띄운 뒤에 2개가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말해 주지 않는 것도 분명합니다. 어디서부터 칠하는지, 사이를 몇 칸 띄우는지는 안 알려 줍니다. 그걸 가로줄과 세로줄을 겹쳐 보면서 좁혀 나가는 것이 이 놀이의 전부입니다.

네모로직, 픽크로스, 노노그램
같은 놀이를 부르는 말이 여럿입니다. 2026년 9월에 재 보니 한 달에 노노그램 8,650번, 네모로직 2,430번이었고, 픽크로스로 찾는 사람은 열 명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노노그램으로 달았습니다.
찍어야 풀리는 판은 넣지 않았습니다
찍어서 풀어야 하는 판은 한 장도 넣지 않았습니다.
아무 그림이나 숫자로 바꿔 내놓으면 숫자만으로는 어느 쪽인지 알 수 없는 판이 나옵니다. 그런 판은 마지막에 찍어야 하고, 찍어서 맞히는 판은 논리 놀이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림을 넣을 때마다 검사를 돌립니다. 가로줄과 세로줄을 번갈아 보면서 그 줄의 숫자만으로 확실히 정해지는 칸을 채워 나가고, 그렇게만 해서 판이 다 채워지는 그림만 남깁니다. 스도쿠에서 답이 하나뿐인 판만 내보내는 것과 같은 잣대입니다.
이 검사가 얼마나 걸러 내는지 재 봤습니다. 아무렇게나 칠한 그림 2,000개를 넣어 보니 5칸 판은 84%, 10칸 판은 69.5%만 통과했습니다. 열에 서넛은 찍어야 풀리는 판이었다는 뜻입니다.
직접 그린 50개도 처음에 5개가 걸렸습니다. 그중 연필 그림은 대각선이라 줄 숫자가 모두 1이었는데, 그런 판은 답이 수없이 많습니다. 다섯 개 모두 다시 그려 넣었습니다.
첫 판에 무엇을 누르나
판 크기를 고르고 아무 칸이나 누르면 칠해집니다. 시계는 첫 칸을 누를 때부터 돕니다.
위에 칠하기 와 ×표 가 있습니다. ×표는 "여기는 비는 칸" 이라는 내 표시입니다. 안 써도 판은 끝나지만, 비는 자리를 표시해 두면 남은 칸이 눈에 들어와 훨씬 수월합니다.
PC에서는 오른쪽 클릭으로 바로 ×표를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