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문제 중 10문제가 나옵니다
한 판은 열 문제입니다. 문제집에는 70문제가 들어 있어서, 일곱 판을 해야 한 바퀴가 돕니다.
일곱 판을 할 때까지 같은 문제가 두 번 나오지 않습니다. 판마다 70개에서 새로 열 개를 뽑는 방식이 아니라, 70문제를 미리 일곱 판으로 갈라 두고 한 판씩 꺼내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3,000번을 돌려 세어 보니 일곱 판 안에서 문제가 겹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새로 뽑는 방식이면 두 번째 판에 아까 본 문제가 평균 한두 개 섞입니다. 그러면 문제집을 70개까지 늘린 뜻이 없어지고, 그 판은 퀴즈가 아니라 기억력 문제가 됩니다.

비슷한 문제만 몰리지 않게 뽑습니다
문제는 다섯 갈래입니다. 같은 말인데 뜻이 둘인 것, 글자를 뒤집거나 붙이는 것, 소리 내어 읽어야 웃긴 것, 낱말 안에 다른 뜻이 숨은 것, 잠깐 생각해야 풀리는 수수께끼입니다.
그냥 섞어서 앞의 열 개를 쓰면 "눈은 눈인데" 같은 형태가 한 판에 다섯 개씩 걸립니다. 문제집이 70개여도 그 판을 푼 사람에게는 다 똑같은 문제로 보입니다. 그래서 한 갈래가 한 판에 세 문제를 넘지 못하게 나눕니다.
세어 보니 어느 판이든 다섯 갈래가 전부 들어 있었고, 한 갈래가 세 문제를 넘은 판은 없었습니다.
고르는 순간 답이 나옵니다
보기를 하나 고르면 그 자리에서 정답이 표시되고, 왜 그게 답인지 한 줄이 함께 나옵니다. 틀렸어도 다음 문제로 넘어갑니다.
열 문제를 다 풀고 나서 한꺼번에 알려 주는 방식이 아닙니다. 넌센스 퀴즈는 "아, 그거였구나" 하는 순간이 재미의 전부인데, 그 순간을 일곱 문제 뒤로 미루면 세 번째 문제에서 무엇이 궁금했는지를 잊어버립니다.
채점은 맞힌 개수 하나입니다
열 문제 중 몇 개를 맞혔는지만 셉니다. 시간을 재지 않고, 틀린 문제에 벌점을 주지도 않습니다.
여덟 개 이상이면 결과 옆에 그만큼 맞혔다는 딱지가 붙고, 열 개를 다 맞히면 그것만 따로 표시됩니다. 다섯 개 아래로는 아무것도 붙지 않습니다. 몇 개를 맞혔는지는 숫자로 이미 알 수 있어서, 잘했다거나 아쉽다는 말은 따로 붙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