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 수거함 지도
옷장을 정리하다 보면 버리자니 멀쩡하고 두자니 안 입을 옷이 한 무더기 나옵니다. 종량제 봉투에 욱여넣기엔 아깝고, 재활용 배출일도 헷갈리고, 그렇다고 동네 어디에 헌옷 수거함이 있는지는 딱히 떠오르지 않죠. 헌옷 수거함 지도는 전국 지자체가 공개한 의류수거함 위치를 한 지도에 모아,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수거함을 찾아 주는 도구입니다.
수거함이 골목 어귀에 분명 있었는데 막상 옷을 들고 나가면 위치가 기억나지 않는 경험, 저도 여러 번 했습니다. 그때마다 검색해도 딱 떨어지는 지도가 없어서, 공공데이터로 풀린 수거함 좌표를 그대로 지도에 얹어 버렸습니다.
사용 방법
지도와 버튼
페이지를 열면 지도가 바로 뜨고, 위치 권한을 허용하면 내 주변으로 자동으로 맞춰집니다. 좌측 상단의 내 위치 찾기 버튼은 언제든 다시 눌러 현재 위치를 새로 잡을 수 있고, 그 아래 가장 가까운 헌옷 수거함 찾기 버튼이 실제로 근처 수거함을 골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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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가 열리면 내 위치 찾기를 눌러 파란 점으로 현재 위치를 표시합니다. 권한을 물으면 허용해 주세요. 위치 좌표는 브라우저 안에서만 쓰이고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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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헌옷 수거함 찾기를 누릅니다. 내 위치에서 직선 거리로 가까운 순서대로 3곳을 골라 지도 위에 1·2·3 배지로 찍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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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아래 가장 가까운 수거함 3곳 목록에서 주소와 거리를 확인합니다. 항목을 누르면 그 위치로 지도가 이동하고, 마커를 클릭하면 주소·전화번호를 복사할 수 있습니다.

안 입는 옷, 버릴 데가 마땅치 않다
의류수거함은 다시 입을 수 있는 옷과 신발을 모으는 곳입니다. 안 입지만 상태가 멀쩡한 상하의, 외투, 청바지, 그리고 짝이 맞는 신발이나 운동화, 가방·벨트 같은 패션 잡화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낡아서 버리는 게 아니라 남이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을 넘긴다는 감각으로 담으면 대체로 맞습니다.
지도에 찍힌 위치는 강원·경기·경상 등 각 지자체가 의류수거함 현황으로 공개한 공공데이터를 좌표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각 마커에는 원본 파일에 담긴 도로명 주소와 관리 단체, 있는 경우 전화번호가 함께 붙습니다. 다만 수거함은 도로 정비나 관리 주체 변경으로 옮겨지거나 사라지기도 합니다. 데이터 기준일과 실제 현장이 다를 수 있으니, 옷을 한가득 들고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가까운 몇 곳을 목록에서 함께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거리는 도로를 따라 걷는 거리가 아니라 직선 거리 기준이라는 점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1위 수거함이 하천 건너편이라 오히려 2위가 걸어가기 편한 경우도 생기니, 지도에서 실제 동선을 한 번 훑어보세요.
이것도 수거함에 넣어도 되나
헷갈리는 건 대부분 옷이 아닌 것들입니다. 솜이불이나 베개, 방석, 카펫 같은 침구·가정용 섬유는 의류가 아니라 대형 폐기물이나 별도 배출 대상인 경우가 많아 수거함에 넣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물에 젖었거나 곰팡이가 폈거나 심하게 오염·훼손된 옷도 재사용이 어려워 다른 옷까지 상하게 만들 수 있으니 넣지 않습니다.
솜인형이나 천으로 된 잡화, 심하게 해진 속옷·양말처럼 재사용이 애매한 물건도 마찬가지로 빼는 게 좋습니다. 판단이 서지 않을 때 기준은 간단합니다. 깨끗하게 말려서 남이 그대로 입거나 신을 수 있으면 수거함, 아니면 종량제나 재활용 배출 쪽입니다.
지자체마다 수거 품목 세부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애매한 대형 품목은 마커에 적힌 관리 단체 연락처로 미리 물어보고 내놓으면 헛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